코로나19 장기화에 119구급대원 사이버 직무교육 전면 개편 운영

소방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119구급대원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구급대원 사이버 직무교육을 전면 개편해 운영한다고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던 구급대원 직무교육에 어려움이 생긴 실정을 고려한 것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면 교육 수료 인원은 1천570명으로 전년보다 38.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소방청은 대면 교육 대신 사이버교육을 진행해왔으나 더욱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교육과정의 필요성이 제기돼왔습니다.

소방청은 기존의 9개 사이버교육 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5개 교육과정을 신설해 총 16개 과정을 다음 달부터 운영합니다.

교육 횟수와 과정별 이수 가능 인원도 늘렸습니다.

소방청은 "특히 이번 사이버교육에서는 현장감 있는 구급 현장의 사례와 다양한 내용을 담은 콘텐츠를 제공해 비대면 교육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청은 또 "구급대원 폭행 방지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신규 교육과정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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