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늘(25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야권 후보 단일화에 명운을 걸었다"고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선거에서마저 여당이 승리한다면, 이번 선거는 민주주의 체제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선거가 될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런 비극은 막아야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중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를 한시적으로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지나치게 공적 책임을 요구하는 과잉 제재 요소가 있다면 법안 심사 과정에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대표는 "지금 꼭 개정안을 밀어붙여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분이 고개를 갸웃한다. 이 정권의 행태상 어떤 숨겨진 의도가 있는지 궁금하다"며 "그럼에도 의료법 개정 취지에 찬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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