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서…참가기업·단체 내달 2일부터 모집

'2021년 경기도 자율주행 실증 챌린지' 포스터.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자율주행 실증·연구 활동 지원을 위한 '2021년 경기도 자율주행 실증 챌린지'를 오는 4월~11월 개최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실증챌린지는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인프라를 자랑하는 성남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에서 열립니다.

경기도는 자율주행 실증챌린지에 참여할 기업과 연구기관을 다음달 2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합니다.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는 성남 판교 제1,2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실증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경기도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자율주행센터를 출범, 현재 많은 자율주행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의 실증을 지원해왔습니다.

또한 관련 스타트업의 기업 성장을 위한 실증 지원 및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해 자율주행기술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세계적인 자율주행 실증단지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유망한 자율주행 기술을 가지고 있으나 기반이 약해 기술 실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연구기관의 어려움을 적극 돕고자 이번 챌린지를 기획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들이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무대로 마음껏 실증을 하면서 관련 기업들과 교류를 통해동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 달 2일부터 14일까지 자율주행 실증 계획서를 제출하고 심사를 통해 선정된 국내·외 자율주행기술 보유 기업 및 연구 기관은 누구나 실증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평가 분야는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인프라 실증 ▲자율주행차 ‘소·부·장’ 실증(소프트웨어·부품·장비 요소기술 실증) ▲자율주행차 운행 서비스 실증 등 3개 부문이며 최대 15개 사업을 선정, 실증 사업비를 각 사업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경기도 자율주행 실증 챌린지는 성큼 다가온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경기도가 야심차게 준비한 사업”이라며 “자율주행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 누구나에게 열려 있는 판교를 무대로, 많은 기업과 연구기관이 사업비 지원을 받아 실증도 하고 기술 개발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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