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남아 최대 쇼핑몰 ‘쇼피’ 입점 지원…섬유·패션기업 10개사 선발

3월 12일까지 신청접수…전년 수출실적 2500만불 이하 대상
입점 교육·컨설팅 등 지원…물류·마케팅비 70%까지 지급 계획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사진=GBSA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올해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유망 섬유·패션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통한 신규 판로개척에 나섭니다.

경기도는 오늘(24일) 올해 첫 번째 사업으로 해외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에 입점할 도내 섬유·패션 분야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쇼피(Shopee)’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ASEAN)권 국가의 소비자를 주 타깃으로 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입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에 소재하고, 전년도 수출실적이 2500만불 이하인 쇼피 미 입점기업입니다.

올해는 총 10개사를 선발해 입점교육 및 실습세션 운영, 입점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입점 후 물류 및 마케팅 등에 필요한 비용의 70%인 최대 150만원까지 지급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섬유·패션기업은 오프라인 중심의 마케팅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급감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온라인 중심 마케팅의 새로운 판로개척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패션 쇼핑몰 입점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노태종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쇼피 입점을 지원해 도내 기업의 이커머스 역량을 강화하고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는 게 목적”이라며 “코로나19로 국내외 판로개척의 어려움에 직면한 도내 섬유·패션기업들의 마케팅 채널 다변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월 12일까지 이지비즈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특화산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