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흥 등 3곳이 6차 3기 신도시로 선정됐다. (사진은 해당지역과 관련 없음) (매일경제TV DB)
국토부, 면적 1271만㎡로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 확정
부산대저 243만㎡·광주산정 168만㎡ 포함 10만호 건설


[세종=매일경제TV] 국토교통부가 6번째 3기 신도시로 광명시흥을 선정, 7만호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광명시흥 개발 면적(1271만㎡)는 서울 여의도의 4.3배 규모로, 그간 나온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국토부는 오늘(24일)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인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으로 광명시흥 등 3곳 약 10만호의 입지를 확정·발표했습니다.

6번째 3기 신도시는 광명시흥을 포함해 부산대저(243만㎡) 1만 8000호, 광주산정(168만㎡) 1만 3000호 등 3곳에 10만 1000호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번 1차 확정된 10만호 이외에 나머지 15만호 신규 공공택지 입지는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2차로 오는 4월께 공개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또 신규 공공택지 확보 이외에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에서 발표한 신규 도심 사업에 대한 후속조치도 차질없이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7일 개소한 3080+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사업 컨설팅 등 초기 사업 검토를 적극 지원해 지자체, 디벨로퍼 등으로부터 제안받은 입지 중 주민 참여의사가 있는 일부 후보지를 이르면 내달 중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오는 5월 중에는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주요사업에 대한 선도사업 후보지 1차 공모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공모받은 후보지 등은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오는 7월 중 1차 선도사업 후보지를 확정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후보지 공모를 실시합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새로운 주거플랫폼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주거뉴딜'은 사업추진방안 마련,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상반기 중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충분한 주택공급을 통해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지원하고 주택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경재 기자 / mkkdc@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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