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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존버 시간이 왔나"…비트코인 이틀새 1100만원 하락
기사입력 2021-03-0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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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작심 비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출렁이는 모양새다.


23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0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20% 하락한 54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 비트코인 가격이 6500만원까지 치솟았던 것을 고려하면 이틀 만에 1100만원가량이 증발한 셈이다.


이번 하락세는 비트코인에 대한 옐런 장관의 비판적인 발언이 촉발시켰다.

그는 현지시간 기준 22일 뉴욕타임스(NYT) 주최 '딜북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며 극도로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며 "투자자들이 겪을 수 있는 잠재적 손실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종 불법 금융에 사용된다는 점이 걱정된다"며 "비트코인은 거래를 수행하기에 극도로 비효율적인 수단이며, 그 거래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은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주열 한국은행장도 비트코인 상승세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치며 옐런 장관 발언에 힘을 보탰다.

이날 이 은행장은 국회 업무보고에서 "여러 가지 기준이나 판단의 척도로 볼 때 지금의 (비트코인) 가격은 이상 급등 아닌가 싶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왜 이렇게 높은지를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 하락세가 일시적이라는 관점도 있다.

지난달 19일 옐런 장관은 "가상화폐는 돈세탁과 범죄활동 등에 쓰인다"며 "사용 범위를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해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에 이날 비트코인은 5만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서서히 회복세로 돌아더니 지난 20일에는 개당 5만8000달러(약 6400만원)를 넘어서기도 했다.


옐런 장관은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관론자다.

옐런은 연준 의장 신분이던 2017년에도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며 안정적인 가치저장 수단이 아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미국 가상화폐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5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9% 폭락한 4만97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winon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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