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국내 유일의 민간 인공위성 제조·수출 기업인 '쎄트렉아이'의 무보수 등기임원을 맡습니다.

한화그룹은 쎄트렉아이가 오늘(22일) 열린 이사회에서 김동관 사장을 등기임원인 기타 비상무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성동 쎄트렉아이 이사회 의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절실한 과제여서 한화 측에 김 사장의 등기임원을 제안했고, 김 사장이 조건 없이 수락해 이사회에서 추천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동관 사장은 "항공우주사업 경영의 첫 번째 덕목은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자리 따지지 않고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무슨 역할이든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항공우주 업계는 쎄트렉아이의 기술력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금력과 김동관 사장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더해지면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쎄트렉아이는 다음달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 사장의 임원 등재를 승인할 예정입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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