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안전원 신청사 전경. (사진=환경부 제공)

[세종=매일경제TV]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이 오늘(2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신청사 개청식을 가졌습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안전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2016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421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공사를 마치고, 대전시 소재 임시청사에서 이전해 지난해 11월부터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신청사는 부지면적 3만 6096㎡에 화학사고 대응 훈련장(8557㎡)를 갖췄으며 실험연구동, 행정·교육동, 생활관 등 3개 건물(총 면적 1만 2286㎡)로 구성됐습니다.

이날 개청식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열렸습니다.

한 장관은 국회의원 시절 ‘화학물질관리법’ 개정과 지금의 화학사고 대응 체계를 마련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화학물질안전원이 주축이 되어 정책과 산업현장 양쪽 모두 사고예방을 위한 관리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장관은 이어 화학사고대응훈련장을 둘러보고 “지역주민이나 학생 등 다양한 수요자를 대상으로 화학안전 교육을 제공해 사회 전반에 안전 인식이 뿌리내리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신청사 개청을 계기로 ▲취약업체 안전관리 기술지원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사회 대상 화학안전교육 ▲화학안전 정보 개방·공유 확대 등으로 사각지대가 없는 보다 촘촘한 화학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조은희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신청사 개청을 계기로 산업계, 지역사회 등 현장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면서 안전문화가 확산되고, 누구나 화학사고 걱정 없이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경재 기자 / mkkdc@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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