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네오이뮨텍이 다음 달 코스닥에 입성합니다.

네오이뮨텍은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장 계획을 밝혔습니다.

2014년 설립된 네오이뮨텍은 체네 면역 세포의 일종인 T세포 중심의 차세대 면역항암 신약을 개발하는 생명공학 회사입니다.

본사는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으며 코스닥 상장사 제넥신의 관계사입니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제넥신으로부터 기술을 도입한 면역항암 신약 'NT-17'로, 임상을 통해 T세포 증폭 및 항암 효능이 확인됐습니다.

네오이뮨텍은 NT-17의 기술력과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파이프라인별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모 주식 수는 1천500만 DR(증권예탁증권)으로, DR당 공모 희망가는 5천400원∼6천4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960억 원입니다.

오는 23∼24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3월 4∼5일에 일반 청약을 받고, 3월 중순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입니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글로벌 임상 및 사업화에 주력해 기업 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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