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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신한금융그룹 K-뉴딜 지원 실적. |
신한금융그룹이 오늘(22일) 지난해 한국판 뉴딜정책(K-뉴딜) 지원을 위한 대출·투자가 목표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新)성장산업 금융지원' 차원에서 이뤄진 작년 뉴딜 관련 중소기업 대상 대출은 목표의 약 1.5배인 23조5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혁신 투자(5천499억 원)와 뉴딜 투자(6천562억 원) 집행 실적도 각각 목표 4천150억 원, 6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일 2천억 원 규모의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투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분야 펀드 조성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1분기 중 신한자산운용은 신한 디지털뉴딜BTL펀드, 신한그린뉴딜펀드 등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지난 17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그룹사 CEO(최고경영자)들이 모두 참석한 '그룹경영회의'(화상회의)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이자 유예 조치 연장에 동참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그는 "고객들이 코로나 장기화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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