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 와이 인터넷 가입자 20만 넘어…출시 8개월 만"

KT가 '기가 와이 인터넷(GiGA Wi 인터넷)' 가입자가 출시한 지 8개월 만에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기가 와이 인터넷은 지난해 6월 KT가 통신 업계 최초로 선보인 새로운 와이파이(WiFi) 서비스입니다.

기존 유선 와이파이 공유기에 이동형 와이파이 공유기인 '기가 와이파이 버디(GiGA WiFi Buddy)'가 추가됐습니다.

이용자가 집 안 어디서나 끊김 없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변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 KT 인터넷 신규 고객 중 68%가 '기가 와이파이 홈(GiGA WiFi Home)' 서비스를 가입했으며 그중 36%가 기가 와이 인터넷을 선택했습니다.

기가 와이 인터넷 가입자 252명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 이용 만족도 조사(5점 척도, 매우 만족~매우 불만족)에 따르면 '매우만족' 또는 '만족'으로 응답한 가입자가 75%에 달합니다.

설문에 참여한 가입자들은 '안정적인 무선 연결'과 '장소 제약 없는 자유로운 설치'를 이 서비스의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KT는 기가 와이 인터넷이 호평을 받는 가장 이유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시행했던 재택근무, 비대면 원격수업 등이 일상화된 '언택트(Untact) 생활 패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현진 KT Customer전략본부장은 "KT는 기가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속도를 비롯해 커버리지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로 대한민국 1등 인터넷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