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사비 아닌, 컨설팅 용역비 지원 사업"…도·시군 50%씩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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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진행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단지 선정' 공모에 도내 111개 단지가 신청을 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달 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시군을 통해 시범단지 공모접수를 진행한 결과, 17개 시에서 111개 단지가 신청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은 공동주택 입주자가 리모델링 추진 여부를 사업초기에 판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입니다. 도는 선정된 단지에 대해 현장 여건에 부합하는 리모델링 방안 제시, 사업성 분석 및 세대별 개략분담금 산정 등의 컨설팅 용역을 지원합니다.
경기도는 일부 입주자들이 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며, 이 사업은 공사비가 아니라 컨설팅에 필요한 용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는 당초 공고된 공모계획에 따라 1차 서류평가 및 2차 현장평가를 거쳐 다음 달말 2개 단지를 최종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며, 도와 시군이 각각 용역비의 50%씩 부담해 시군에서 컨설팅 용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신청 건수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리모델링을 고민하는 단지가 많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시범사업이 도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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