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에서 수거한 페트병으로 블랙야크 등산복 만든다

GS25 무라벨 생수병.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수거한 투명 페트병이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의 등산복으로 재탄생합니다.

GS리테일은 지난 19일 블랙야크와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자원순환 제품 개발 등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은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오프라인 점포에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모은 페트병을 블랙야크에 보냅니다.

양사는 재활용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각 사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합니다.

이와 관련, GS25는 이날 편의점 업계 최초로 자체 브랜드(PB)의 무(無)라벨 생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2ℓ짜리 생수를 시작으로 무라벨 PB 상품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25 직원이 입는 조끼 유니폼도 블랙야크의 재활용 제품으로 일부 대체할 예정"이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