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언론 "화이자 백신, 26일 도착?!" 보도에…정부 "아직 미확정"

[매일경제TV] 화이자 백식신 초도물량이 오는 26일 한국에 도착할 것이란 일부 언론의 보도에 정부는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공급받기로 한 화이자의 백신 국내 반입 시기와 관련해 "이송 시기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0일)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화이자 백신 26일 국내 도착' 보도에 대해 "이송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 공식적으로 발표할 내용이 없다"면서 "백신이 국내에 들어온다면 바로 접종이 가능하도록 준비는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백스는 화이자 백신 5만8천500명분을 2월 말 또는 3월 초에 우리나라로 보낼 예정이지만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정 반장은 화이자가 어제(19일) '코로나19 백신을 영하 25∼영하 15도 사이의 온도에서 2주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화이자가 관련 내용을 질병관리청 등 우리 당국에 제출하지는 않았다. 추후 내용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 김솔 인턴기자 / mkks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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