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백스 공급 화이자 백신 국내 이송시기 아직 확정 안 돼"

정부가 "'코백스 퍼실리티'(백신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로부터 공급받기로 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이송 시기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오늘(20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송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 공식적으로 발표할 내용이 없다"면서 "백신이 국내에 들어온다면 바로 접종이 가능하도록 준비는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백스는 화이자 백신 5만8천500명분을 2월 말 또는 3월 초에 우리나라로 보낼 예정이지만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정 반장은 화이자가 전날 '코로나19 백신을 영하 25∼영하 15도 사이의 온도에서 2주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화이자가 관련 내용을 질병관리청 등 우리 당국에 제출하지는 않았다. 추후 내용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80∼영하 60도 사이의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하게 돼 있는데 유통 조건이 완화될 경우 보관과 접종이 한층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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