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캐피탈은 총 1천400억 원 규모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채권은 3년 6개월물 700억 원어치와 3년 3개월물 700억 원어치가 발행됐으며, 3년 6개월물은 연 2.38%, 3년 3개월물은 연 2.34% 금리로 발행됐습니다.

애큐온캐피탈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A등급 캐피탈사 중 처음으로 ESG채권 발행에 성공했으며, 금리도 민간채권평가회사 금리보다 0.18%포인트 낮게 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SG 채권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애큐온캐피탈은 ESG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을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환경오염 방지, 친환경 운송 수단 인프라, 취약계층 주택금융 등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는 "올해 ESG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지속가능 경영이 캐피탈 업계의 화두"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투자와 공공 이익 창출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ESG 기반 투자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