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20~30대 소비자 대부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이후에도 마스크를 계속 쓰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달 30일 20~3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개인위생용품 사용 실태' 설문조사를 온라인으로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응답자들은 백신 접종 이후 마스크 착용 의사를 묻는 말에는 94%가 "백신을 맞아도 계속 쓰겠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중복응답) '백신주사를 맞아도 항체 형성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 같아서'(62%)와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백신을 맞아도 걸릴 수 있을 것 같아서'(59%)를 많이 들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간 사용한 마스크의 수량'을 묻는 말에는 가장 많은 23%가 연간 150∼200장을 쓴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1주일에 평균 3장 정도를 사용하는 셈입니다.

16%는 100∼150장이라고 답했고, 14%는 350장 이상이라고 말해 거의 매일 새 마스크를 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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