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성분조작 무죄' 소식에 상한가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성분 조작 등 혐의로 기소된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는 소식에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9일) 오후 2시 24분 기준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6천400원(29.84%)까지 치솟은 2만7천850원에 거래됐습니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권성수 김선희 임정엽 부장판사)는 코오롱생명과학 이사 조모씨와 상무 김모씨의 위계공무집행방해·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보조금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기 위해 인보사 성분에 대해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나, 재판부는 "인보사 품목 허가 과정에서 식약처의 검증이 부족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며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인보사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은 작년 개선기간을 부여받아 현재 거래가 정지된 상태입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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