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오늘(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습니다.
2015년 설립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며,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CDO) 사업 모두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제품 개발에 참여해 공정 개발, 임상 시약 생산 등을 위한 연구를 수행 중입니다.
회사는 생산 규모 확대를 위해 2022년에 제2공장을 설립합니다.
또 공정 최적화를 위한 기술 확보 등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에 발맞춰간다는 계획입니다.
양재영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그동안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을 위해 품질관리기준(GMP) 생산시설 및 품질 시스템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생산 중심의 기술 역량을 확립해왔다"며 "새로운 제조 플랫폼과 서비스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735만 주이며,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8천700∼1만2천4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639억∼911억 원입니다.
오는 23∼24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내달 2∼3일 일반 청약을 받습니다.
상장은 내달에 예정돼 있으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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