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장관, 오산시 투명페트병 배출·선별·재활용 과정 현장 점검

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정착, 재생원료 생산 시스템 토대 구축"

한정애 환경부 장관(왼쪽)이 18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재활용품 선별업체를 방문하고 처리과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오산=매일경제TV]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어제(18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부터 선별-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 오산시 소재 공동주택과 인근의 선별·재활용 시설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환경부는 설 연휴 이후 증가한 재활용품의 적시 처리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수거·선별 상황을 집중 관리 중이며, 수거 지연 발생 시 임시적환장 이송 등 즉시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15만5000톤 규모(수도권 50개 4만6000 톤 규모)를 수용할 수 있는 192개 임시적환장을 확보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산시 관계자와 함께 설 연휴 생활폐기물 적시 처리체계를 확인하고, 현장의 어려운 점을 들으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한 장관은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시행된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과 관련해 고품질 페트 재생원료 생산을 위한 배출-선별-재활용 전 과정 현장을 둘러보고 보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오산 방문에 이어 화성에 소재한 재활용업체를 방문한 한 장관은 지난해 12월 고품질 페트 재생원료 생산을 위해 개선한 시설(투명페트병 전용 보관, 투입, 분쇄 세척시설 운영)도 둘러봤습니다.

한편 환경부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가 조기에 정착하고 보다 고품질 재생원료가 생산될 수 있도록, 분리배출 현장에서 배출·선별지원 및 홍보를 전담하는 '자원관리도우미' 배치·운영도 추진합니다.

한 장관은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의 현장 정착과 함께 업계와 협력하여 선별·재활용 시설 개선을 확대해 보다 품질이 높은 재생원료가 생산될 수 있는 기반시설의 토대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강인묵기자 / 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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