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G7 화상 정상회의' 바이든, 다자 외교무대 첫 등장…'공포의 7분' 뚫고 美 퍼서비어런스 화성 착륙 성공

【 앵커멘트 】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현지시간으로 19일 화상 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동 대응 등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이번 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처음으로 다자 정상외교 무대에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용갑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다자 정상외교 무대에 등장하는 건 이번이 취임 이후 처음이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다자 정상외교 무대에 등장합니다.

주요 7개국 정상들이 현지시간으로 19일 코로나19 공동 대응 등을 논의합니다.

여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참석하는 건데요.

주요 7개국 정상회의는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입니다.

올해 의장국은 영국입니다.

영국은 미국과 독일, 일본,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국가 정상들이 19일 오후 2시 화상으로 만나 비공개 회의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대응과 이후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필요한 방안을 토론할 전망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동맹 강화를 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과거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국제사회 리더십 사회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중국 견제를 위한 국제공조 방안이 다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실제로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등에 의해 가해지는 경제적 도전을 헤쳐나가기 위해 국제 규칙을 개정하는 문제의 중요성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개발 속도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백신 개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100일로 줄여서 향후 다른 위기에도 대응하자는 겁니다.

코로나19 백신은 최초 발생 이후 화이자 백신의 등장까지 314일이 걸렸습니다.

또 존슨 총리는 공평한 백신 접종권을 위해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지원을 늘려달라고 정상들에게 요구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의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화성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붉은 행성'에서 생명체 흔적을 찾는 임무에 착수했다고요.

【 기자 】
네, 미국의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화성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이동형 탐사 로봇은 생명체 흔적을 찾는 임무를 시작했습니다.

퍼서비어런스는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5번째 화성 탐사 로버입니다.

퍼서비어런스는 지난해 7월 30일 발사됐습니다.

이후 4억7천100만㎞를 비행해 화성에 도달했는데요.

NASA는 가장 위험한 임무 구간을 무사히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화성 대기권 진입, 하강, 착륙(EDL) 과정은 비행이 까도롭고 위험해 '공포의 7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대기권 진입 과정에서 마찰로 태양 표면에 맞먹는 고온과 지구 중력의 10배에 달하는 제동을 견뎌야 하기 때문인데요.

이를 위해서는 약 시속 1만9천300여km로 진입하던 속도를 7분 만에 0으로 감속해야 합니다.

이 같은 진입 속도는 여객기의 평균 속도인 시속 925km의 20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이 같은 과정을 퍼서비어런스가 스스로 수행하고 착륙에 성공한 겁니다.

화성과 지구간 거리가 멀기 때문에 퍼서비어런스가 나사로 보낸 안착 신호는 착륙한 뒤 11분 30초가 지나 도달했습니다.

퍼서비어런스는 앞으로 화성에 존재했을지 모르는 생명체 흔적을 찾고, 토양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오게 됩니다.

해당 샘플이 지구로 오는 데는 시간이 꽤 걸릴 예정인데요.

추후 발사될 다른 로버에 의해 수거돼 오는 2031년 지구로 보내지게 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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