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 경남 통영시 소재 혼합사육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발견됐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은 오늘(19일) 해당 농장으로부터 폐사 등 의심 신고를 받고 방역기관 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일~3일 후에 나올 예정입니다.
이 농장은 기러기 2300수, 오리 1200수, 토종닭 500수, 거위 650수, 칠면조 4수 등 모두 4654수를 혼합사육하고 있습니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반경 10km 내 농장 이동 제한 및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 중입니다.
중수본 관계자는 ”가금농가에서 농장 곳곳과 차량·사람·물품을 반드시 소독하고,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손 소독 등 기본 수칙을 꼭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경재 기자 / mkkdc@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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