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부 허가를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산 항체치료제 1호 '렉키로나주'가 공급 첫날 4개 의료기관에 총 151바이알(병)이 공급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18일) 0시 기준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 960㎎(레그단비맙)' 공급 현황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날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되기 시작한 렉키로나주 투여 대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된 범위가 기준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증상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 환자,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입니다.

한편 방대본은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돼 사용 중인 '렘데시비르'의 경우 현재까지 121개 병원, 4천522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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