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기조 속에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수요가 늘면서 시중 통화량이 계속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통화·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광의 통화량은 3천191조3천억 원으로, 전월보다 13조 원 늘었습니다.
전월 대비 증가율은 11월보다 낮아졌지만, 2019년 12월보다는 9.8% 많은 수준입니다.
주체별로는 가계·비영리단체에서 8조9천억 원, 기업에서 5조4천억 원이 증가한 반면, 기타금융기관에서는 4조5천억 원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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