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베트남업체로부터 전기차 부품 9만 대 분량 또 수주

하프샤프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오늘(17일) 국내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인 이래AMS와 함께 베트남 완성차 업체 빈패스트로부터 전기차 부품 하프샤프트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급하는 물량은 전기차 9만 대 분량의 하프샤프트로, 약 300억 원어치입니다.

지난해 10월 빈페스트와 계약한 10만 대 분량을 합하면 총 19만 대 분량입니다.

하프샤프트는 배터리 전기차에서 구동축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이번에 계약에 성공한 것은 이래AMS의 기술력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마케팅 역량을 합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구동모터코어 생산 역량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기차 부품 트레이딩 역량을 보여주며 전기차 부품 시장 내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5년까지 구동모터코어 400만 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마켓쉐어 20%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최근 제시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