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백악관 생활 한달' 바이든, 대면 회담 '지양'·이스라엘 통화 예정…'주택 공급 쇼크' 홍남기 "2분기까지 신규택지 후보 발표, 2025년까지 200만호 이상 공급"

【 앵커멘트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곧 취임 한달을 맞이합니다.
백악관 생활 적응도 끝나가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송복규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바이든 대통령이 일찍이 백악관 적응을 끝내고, 본격적인 업무를 진행하고 있죠?

【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한달을 앞두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찍이 백악관 생활 적응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앞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8년 동안 부통령을 지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취임식 직후 기자들이 백악관에 입성하는 기분을 묻자 "집에 가는 느낌"이라고도 했습니다.

특히 국민에게 온 편지를 읽는 전통을 되살리기도 했는데요.

이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산발적으로 받아왔던 대통령 일일 보고도 정상화했습니다.

보고 시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동석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자 앞으로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두 달가량 외국 정상과 대면 정상회담을 갖긴 힘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통적 동맹을 중심으로 외국 정상과 통화를 이어가고 있지만, 대면 회담은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9일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지만, 대면이 아닌 화상 회의 형태로 진행됩니다.

한편, 중동 국가와 하는 첫 통화는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이스라엘은 동맹"이라며 "중요한 전략적 안보 관계를 맺은 국가"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오늘(17일) 2·4대책의 후속조치 가운데 신규 공공택지와 관련한 내용을 발표했죠?

【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주택 공급 쇼크'를 대응하기 위한 2·4 대책 가운데 신규 공공택지 관련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17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는 앞으로 2·4 공급대책의 집행 속도를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관련 법안을 이번 주 중으로 국회에 제출하고 3월까지 개정을 추진해 오는 2분기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공공주택특별법과 도시정비법, 소규모정비법 등의 개정을 의원 입법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홍 부총리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공공 직접 시행 정비사업의 경우 법 시행과 함께 후보지 선정이 시작될 수 있도록 2월부터 2∼3개월간 집중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4 대책과 이미 발표한 물량을 합산하면 2025년까지 200만호 이상의 주택이 공급된다"며 "2000년대 들어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대책의 83만6천호에 기존 대책의 수도권 127만호, 전세대책 7만5천호를 더하면 200만호 이상이 된다는 계산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