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이
우리금융지주를 제치고 지난해 금융지주 순이익 4위에 올랐습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순이익이 1조7천395억 원으로 전년보다 2.5%(437억원)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농협금융이 농협중앙회에 내는 농업지원사업비 4천281억 원을 제외한 규모입니다.
농업지원사업비를 포함한 지난해 순이익은 2조353억 원입니다.
농협금융의 지난해 이자이익은 7조9천868억원으로 전년보다 2.0%(1천564억원) 늘었습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2월 말 기준 1.65%로 전년 말보다 0.7%포인트(p) 낮아졌습니다.
연간 수수료이익은 1조6천265억 원으로 39.7%(4천621억 원) 늘었습니다.
계열사별로는 최대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의 연간 순이익은 줄었습니다.
농협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3천7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9.6%(1천464억원) 감소했습니다.
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4.4%(2천267억원) 늘었으나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이 2천57억원 증가했습니다.
반면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5천770억 원의 연간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21.3% 증가한 규모입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612억원, NH농협손해보험은 463억원,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5억원, NH농협캐피탈은 584억원, NH저축은행은 98억원의 연간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농협생명은 순이익이 52% 기록했고, 농협손해보험은 무려 576% 성장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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