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관 코로나19대응단장, 방역수칙 철저 준수 당부
도내 전일 대비 확진자 134명 증가 총 2만1648명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어제(15일)부터 완화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2단계)와 관련, 생활 속 방역실천을 철저히 해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오늘(16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15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됐지만 재확산 가능성이 잠재돼 있기 때문에 한시라도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임 단장은 코로나 일일 확진자 발생 수가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많이 감소했지만 감소세는 정체국면에 머물러 있다는 점과, 지난 달 하순부터 사람들의 이동이 증가했다는 점, 음식점과 카페 등의 운영시간이 1시간 연장되고 여러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된 점 등을 재확산 가능성의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그는 “이번 조치는 장기간 이어진 강력한 방역조치로 벼랑 끝에 몰린 여러 이웃의 생계를 보호하는 동시에 감염 확산을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는 적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수많은 고민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며 “경제활동과 병행하는 코로나방역은 자율과 책임에 기반을 두고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과 같은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날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34명 증가한 총 2만1648명으로, 도내 23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날 오후 8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670개(중수본 지정병상+경기도지정병상)이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47.3%로 790병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총 198병상을 확보했으며 이중 68개를 사용해 현재 가동률은 34.3%입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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