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포치료제 시장이 연평균 40%씩 성장하며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조 단위 시장을 잡기 위해 국내 제약·바이오사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특히
대웅제약과
차바이오텍이 세포치료제 개발과 위탁생산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며 경쟁력 확보에 나섰습니다.
고진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웅제약이 세포치료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자체 개발한 줄기세포 기술로 염증과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내놓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세포치료제센터 가동을 본격화하고 영국 제약사와 손을 잡는 등 기술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타 제약사에서 개발한 세포치료제를 대신 생산하는 위탁사업에도 돌입했습니다.
세포치료제 개발과 위탁사업을 병행하는 '투트랙'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차바이오텍도 세포체료제 시장 진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조달한 자금 750억 원을 모두 세포치료제 사업에 쏟아부은 것이 대표적.
차바이오텍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에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공장을 설립 하고 있습니다.
면역세포치료제로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는 등 신약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이 세포치료제 시장에 속속 뛰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8년 1조2천억 원에서 2025년 13조2천800억 원으로 10배 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선두주자들을 빠르게 따라잡기 위해 투트랙 전략까지 구사하며 경쟁력 선점에 나선 것.
세포치료제는 고장 난 세포를 정상적인 세포로 대체해 질병을 치료하는 첨단 의약품으로, 치매나 암 같은 난치병의 해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여재천 /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사무국장
- "세포치료제는 면역이라든지 여러 가지에서 부작용이 없고, 빠른 임상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세계적인 시장에서의 앞으로는 고령화, 그리고 알지 못하는 병으로 고생할 때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밖에 없는 비중적인 측면에서의 신약은 세포치료제에서 많이 귀결될 것이다."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이 세포치료제 개발에 성공해 난치병 정복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매일경제TV 고진경입니다.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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