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고용 상황이 1998년 외환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좋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해 고용지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와 경제활동인구 감소, 실업자 수 증가가 외환위기 이후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대비 17만4천 명 줄어 감소 폭이 199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컸으며, 취업자 수도 전년 대비 21만8천 명 줄어 1998년에 이어 두 번째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실업자 수는 110만8천 명으로,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과 1999년에 이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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