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언택트 시대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퍼스트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의 모바일 화면을 7개 전문관으로 리뉴얼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모바일에 최적화 된 메뉴 구성과 서비스로 고객 이용을 늘려 올해 온라인몰 거래액을 2천500억 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지난 해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수치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률입니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 화면에서 한 번에 원하는 분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고객이 즐겨 찾는 카테고리를 선정해 7개의 전문관을 만든 점입니다.
특히, 기존 패션 카테고리에서 최근 고성장 중인 럭셔리와 골프를 분리해 별도 전문관으로 구성했습니다.
럭셔리 전문관에서는 병행수입이 아닌 정식 판권을 바탕으로 수입한 60여 개의 해외 브랜드를 한번에 모아서 볼 수 있습니다.
골프 전문관에서는 제이린드버그, 마크앤로나뿐만 아니라 신세계백화점의 직영 골프샵 제품도 판매합니다.
이밖에 자주, 뷰티, 패션, 라이프 등 분야별로 전문관을 구성합니다.
디자이너 브랜드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편집샵 셀렉트449 전문관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각 전문관의 초기 화면 역시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세분화 하고 모바일에 최적화 되게 배치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과 충성 고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이커머스팀 관계자는 "차별화 된 컨텐츠와 쇼핑 편의성을 갖춰 에스아이빌리지를 국내 최고의 럭셔리 플랫폼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에스아이빌리지는 7개 전문관 오픈을 기념해 이달 21일까지 특별 행사를 진행합니다.
초기화면 하단의 전문관 메뉴 중 1개라도 클릭 시 7%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7% 할인쿠폰으로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10%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합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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