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의 내부 티저 이미지와 주요 실내 사양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첫 번째 차량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내연 기관차의 구조적 한계였던 실내 터널부를 없앤 플랫 플로어와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콘솔인 '유니버셜 아일랜드' 등을 적용해 내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이오닉5 내부는 자연 친화적인 소재와 공법이 적용됐습니다.
아이오닉 5는 가죽 시트 일부와 도어 팔걸이에 재활용 투명 페트병을 분쇄하고 가공해 만든 직물을, 도어와 대쉬보드, 천정과 바닥 부분에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또한 시트 가죽 염색 공정에는 아마씨앗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을 적용했으며, 스티어링 휠, 스위치 등 손이 닿는 부분은 유채꽃, 옥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을 활용한 바이오 페인트가 사용됐습니다.
현대차는 앞으로 나올 아이오닉 모델에도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한편, 아이오닉5는 오는 23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됩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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