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전자업체 제노코,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속도'

위성통신장치·우주항공전자 전문업체 제노코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공모주식수는 49만 주이며, 공모 희망가는 2만7천~3만3천 원입니다.

다음 달 9~1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5~16일 일반 청약을 실시합니다.

상장 주관회사는 DB금융투자가 맡았으며, 이번 공모로 최대 162억 원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위성통신 장비와 부품 국산화에 앞장선 제노코는 위성탑재체와 위성지상국, 정비장비 등 사업 다각화로 지속 성장해 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최근에는 차세대 중형위성에 위성탑재체인 X-밴드 송신기를 탑재해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 2019년 매출액은 329억 원으로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8.3%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외에도 방위산업분야의 안정적인 매출로 영업이익 36억 원, 영업이익률 10.9%의 수익성을 달성했다는 설명입니다.

유태삼 제노코 대표이사는 "우주항공 부품과 장치 등을 국산화하면서 국내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다음달 20일 당사의 X-밴드 송신기가 탑재된 차세대 중형위성 1호의 성공적인 발사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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