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백신 구체 계획'...2~3월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내일 발표 예정'

[매일경제TV] 오는 26일부터시작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 계획이 내일(15일) 공개됩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내일(15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발표한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시행계획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발표하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관련 질의를 받고 세부 사항을 설명합니다.

당초 내일 모레(16일) 브리핑 계획을 잡았던 질병청은 일정을 하루 앞당겼습니다.

세부 계획에는 백신별 접종 대상과 구체적인 접종 일정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달 1분기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5만명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노인 및 종사자 78만명 등 총 83만명으로 밝힌바 있습니다.

이 가운데 화이자 백신은 의료진에게 접종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상태여서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질병청은 2∼3월 접종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1일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한 차례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 이경재 기자 / mklkj@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