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면 야산서 확인…일대 인근 양돈농가 없어
반경 10㎞ 내 농장방문 금지, 방역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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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지역 (사진=강원도 제공) |
[강릉=매일경제TV]
강원도 강릉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1구가 발견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번 발견된 폐사체는 보통 북한과 맞닿은 접경지역에서 발견되지만 강릉까지 내려와 발견됐습니다.
오늘(14일)
강원도 ASF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강릉시 사천면 노동리 야산에서 발견된 멧돼지 1마리에서 ASF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사천면 일대에는 양돈농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인근 지역 농가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로써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발견 건수는 민통선 외부 525건, 내부 54건 등 총 579건으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화천이 3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춘천 73건, 인제 56건, 양구 37건, 철원 35건, 영월 8건, 양양 7건, 고성 4건, 강릉 1건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축산당국은 방역대 10㎞ 내 농가 9곳에 상황을 전파하고, 농장 방문금지 조치와 현장소독을 완료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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