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자제? 설 연휴 제주 방문객 15만3000명...'설캉스'에 북적인 제주공항

[제주=매일경제TV]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당국의 여행자제 당부에도 설연휴 기간 제주 방문객이 예상보다 많은 15만3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예년 설처럼 공항에서 배웅하는 모습은 사라졌지만 많은 인파가 제주를 찾았다는 점에서 추가 확산 등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제주 방문객은 설 연휴 전날인 지난 10일 3만1000여명이었고, 연휴 첫 날인 11일 3만6000여명, 12일 2만8000여명, 어제(13일) 2만5000여명이 제주도를 찾았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예상 방문객은 3만2000여명으로 닷새간 귀성객과 관광객 15만3000여명이 제주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제주에선 최근 일주일 새 도내 확진자 12명 가운데 5명이 수도권 관련으로 확인되는 등 외부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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