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으로 부상자가 100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4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지진의 영향으로 후쿠시마현과 미야기(宮城)현 등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에서 102명이 다친 것으로 각 지역 소방당국이 파악했습니다.

피해 신고는 후쿠시마와 미야기현에서 집중됐으며 넘어지거나 쓰러진 가구 등에 다친 사례가 두드러졌습니다.

후쿠시마(福島)현에서는 고리야마(郡山)시에 사는 60대 여성이 집 계단에서 넘어져 골절상을 입었고, 시라카와(白河)시에서는 80대 여성이 가구가 넘어지면서 다치는 등 54명의 부상자 신고가 있었습니다.

교도통신과 NHK가 전한 현장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후쿠시마현에서 산사태로 도로가 차단되거나 가옥 등이 붕괴한 곳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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