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트롯 전국체전'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TV] 충격과 반전의 연속이 이어진 가운데 ‘트롯 전국체전’이 토요일 안방극장을 장악했습니다.

어제(13일) 밤 9시 15분 KBS2 ‘트롯 전국체전’ 11회에서는 TOP14 참가선수들의 준결승 2차 시기 무대는 물론, 충격과 반전의 결과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TOP8이 공개돼 시청자에게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특히 ‘트롯 전국체전’은 결승에 진출할 TOP8 발표식 장면은 전국 분당 최고 시청률 20.9%와 수도권 분당 최고 시청률 19.5%를 기록하는 기염까지 토했습니다.

기존 밤 10시 30분 시청자들을 만났던 ‘트롯 전국체전’이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편성시간을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밤 9시 15분으로 앞당겼고, 그 결과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먼저 TOP14인 상호&상민은 ‘사랑 반 눈물 반’을 선곡, 공식 퍼포먼스 장인답게 칼군무를 뽐내며 화려한 쇼맨십도 자랑해 전문가 판정단으로부터 3856점을 받았습니다.

‘첫차’를 선곡한 ‘째로트 여신’ 박예슬은 세련미 넘치는 무대로 3838점을 기록한 데 이어 한강은 찰떡 선곡으로 모두의 기대 속 독보적인 1급수 스윗 보이스를 뽐내며 ‘미운 사랑’을 열창해 4102점을 받았습니다.

재하와 선곡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펼친 ‘트로트 야생마’ 신승태는 그만의 감성이 가득한 ‘안동역에서’ 무대를 탄생, 극찬 세례와 함께 4162점을 기록했으며 최향은 성대결절을 극복, 마음을 울리는 완벽한 ‘사랑밖엔 난 몰라’ 무대로 4302점이라는 고득점으로 안방극장에 전율을 안겼습니다.

‘대전 브루스’ 무대를 꾸민 민수현은 심금을 울리는 트로트의 정석을 제대로 선보이며 4122점을, 꽃가마를 타고 등장해 미소를 유발한 오유진은 청량하고 맛깔스런 ‘사랑님’을 완성해 4188점을 받은 데 이어 김윤길은 ‘싫다 싫어’를 선곡해 센스 넘치는 편곡과 소름 돋게 만드는 고음으로 3940점을 기록했습니다.

아이돌 비주얼로 환호 속 출전한 진해성은 클래스가 다른 명불허전 실력으로 ‘한 많은 대동강’을 소화, 벅찬 감동을 선사해 4188점을 기록했고, 김용빈은 시원하고 안정적인 보컬로 ‘물새 우는 강 언덕’을 열창해 4178점을, ‘무정부르스’를 선곡한 재하는 애절한 감성과 마성의 고음으로 레전드 무대의 탄생을 알리며 4252점을 받아 준결승전의 화려한 피날레를 완성하기도 했습니다.

그 후 모두의 관심 속에 TOP8이 공개됐고, 1위 재하를 비롯해 2위 진해성, 3위 최향, 4위 한강, 5위 신승태, 6위 김용빈, 7위 오유진, 8위 상호&상민이 결승 진출자로 확정돼 경연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한편 마지막까지 운명의 장난 속 상상초월 순위 변동으로 충격과 반전을 선사한 ‘트롯 전국체전’의 금메달 주인공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토요일 밤 9시 15분에 생방송으로 결승전이 진행됩니다.

[ 김솔 인턴기자 / mkks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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