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 기업가치가 55조에 이를 것이란 외신들의 보도가 이어지는 쿠팡이 '쿠팡맨' 등에 1000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쿠팡은 어제(12일 현지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장신청서에서 일선 근무자와 비(非)매니저급 직원들에게 최대 총액 1000억원대의 주식 보상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약120억달러(약13조3000억원)로 전년대비 90.8% 증가했고, 순손실은 4억7490만달러(약5300억원)로 집계됐다고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는 2019년(6억9880만달러)에 비해 개선된 것이며, 지난해 영업손실은 5억2773만달러(약5800억원)입니다.
한편 쿠팡의 기업가치가 500억달러(약55조)에 이를 것이란 주요 외신들의 보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업계 관계자 등을 인용해 쿠팡의 가치가 5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j@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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