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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원격수업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초등학생 대상 원격수업 프로그램과 디지털기기 활용 교육을 지원합니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교육청과 도내 우선 교육복지투자대상지역 131개 초등학교 2, 3학년 진급 예정 학생과 예비 1학년 학생의 디지털 교육을 도와줄 전문 강사를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전문강사는 오는 17~26일 1~2차례 학교별로 찾아가 태블릿PC·스마트폰·데스크톱 등 개인 학습기기 활용방법, e학습터·줌·한글보물찾기·경기함께놀자 등 각 학교에서 사용하는 원격수업 프로그램별 접속방법과 학습방법 등을 교육합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차례 집합교육 시 참여 학생은 4명 이하로 제한합니다.
강사는 방문 전 자가진단과 학습 전·후 사용 디지털기기 소독 등 방역지침을 지키며 안전하게 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지원은 원격수업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등교수업과 달리 원격수업은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이 디지털기기나 원격수업 프로그램 활용방법을 인지하지 못해 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교육격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1.8%의 응답자가 원격수업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습격차 심화'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박승삼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원격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편리하게 공부하고,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경기도와 도 교육청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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