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정복수 할머니 별세…정영애 여가부장관 "명예회복 추진" 생존자 15명

[매일경제TV]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최고령이었던 정복수 할머니가 오늘(12일) 오전 별세했다고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이 전했습니다.

정 할머니는 2013년부터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다 최근 노환 등에 따른 건강악화로 입원한 상태였습니다.

나눔의 집은 "할머니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기독교식 가족장으로 비공개 진행하며, 할머니의 행적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정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15명으로 줄었습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10일 나눔의 집에 방문할 때 입원해 계셔서 다시 회복되시기 바랐는데 별세 소식을 접하게 되어 마음이 아프다"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뜻을 표명했습니다.

[ 김솔 인턴기자 / mkks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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