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합니다. 쿠팡의 기업가치는 32조8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클래스A 보통주 상장을 위해 S-1 양식에 따라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쿠팡이 밝혔습니다.

상장될 보통주 수량 및 공모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쿠팡은 보통주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CPNG'라는 종목코드(Trading Symbol)로 상장할 계획입니다.

쿠팡의 기업가치는 300억 달러(약 32조8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초 쿠팡은 NYSE가 아닌 나스닥에 상장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나스닥은 NYSE보다 하이테크 기업에 개방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나스닥은 이익을 내지 않아도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에 진입 장벽이 낮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적자를 기록한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와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은 테슬라가 나스닥에 상장한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4월 중순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는 쿠팡의 지난해 실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2019년 7000억원 의 적자를 기록한 쿠팡의 적자 폭이 지난해 2000억원까지 감소됐을 것이란 예상도 내놓고 있습니다.

[ 김솔 인턴기자 / mkks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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