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신규확진 4백명대'…오늘(12일) 0시, 403명 '여전한 집단감염, 내일 거리두기 완화는?!'

사진=매일경제TV DB
[매일경제TV]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12일) 0시 기준, 400명대 초반으로 내려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의 504명보다 101명 줄어든 403명으로 누적 8만283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설 연휴로 인한 검사 건수 감소 영향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여전히 집단감염이 많은 상황입니다.

정부는 내일(13일) 오전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자영업자들의 고통 호소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거리두기 완화를 주저하게 만드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4명, 해외유입이 19명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9명 더 발생해 전날 오후 4시 기준 누적 감염자는 105명입니다.

또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태평양 무도장·동경식당과 관련 확진자도 18명 늘어 누적 46명이 됐고, 이 밖에도 서울 용산구 지인모임(누적 47명), 서울 한양대병원(95명), 경기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19명), 광주 안디옥 교회(142명), 부산 서구 항운노조(60명) 등의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다음날 회의를 열고 현행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해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j@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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