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청, 일가족 3명 등 확진자 4명 발생…화성시 친척 확진자 접촉

사진제공=공주시

[공주=매일경제TV] 충남 공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공주#84~87)이 발생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날 공주시에 따르면 공주 84~87번 확진자는 경기 화성시 620번 확진자와 접촉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습니.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화성시 거주 A씨(화성#620)가 지난 3일~4일 공주 친척집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A씨의 접촉자 4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어제(10일) 이뤄졌습니다.

검사결과 70대와 20대, 10대 미만 등 일가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70대 확진자(공주#84)는 지난 4일부터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공주의료원에 입원하고 있어 동일병실 환자 및 간병인, 의료진 등 12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실시됐고, 이 중 간병인 1명(공주#87)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공주의료원 4층 병동 전체에 대하여 이동 제한 및 외부 면회를 금지하고, 입원 환자 및 직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공주의료원 4층 병동 전체에는 이동 제한, 외부 면회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입원 환자와 직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한 선제 검사도 진행 중입니다.

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이동 동선을 확인해 안내할 방침이며, 이번 발생 사례를 통해 설 연휴 귀성 및 이동 자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강력히 당부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공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041-840-8600)는 휴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검사비 무료입니다.

[ 최화철 기자 / mkchc@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