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코로나19 사태로 고향 방문과 가족 모임이 어려운 올해 설 연휴(11∼14일)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위주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인기 카메라 앱 '스노우'와 'B612'로 연날리기·윷놀이 등 '새해 민속놀이' 필터로 사진을 찍거나 실제 민속놀이 사진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올리는 온라인 이벤트가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립니다.

서울시는 '#서울은_민속놀이중 #문화로토닥토닥'이라는 필수 해시태그를 달아 민속놀이 사진을 올린 후 시 문화본부 계정에 이벤트 참여 답글을 남긴 이들 중 추첨을 통해 1천 명을 뽑아 각각 문화상품권 5천 원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아울러 '문화로 토닥토닥' 유튜브 채널과 '모두에게 멋진 날들' 전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연 영상과 전시회를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 설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해보는 행사가 열리며, 미술관과 박물관 등에서도 전시가 열립니다.

다만 방역 지침상 동시 입장인원이 제한되며, 5인 이상 단체의 참여는 불가능합니다.

설 연휴 기간에 서울시가 제공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포털 또는 시 문화본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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