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자사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애플의 운영체제 iOS에서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 아이폰, 아이패드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포스나우는
LG유플러스와 엔비디아(NVIDIA)가 제휴를 통해 재작년 9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포트나이트, 데스티니 가디언즈, 어쌔신크리드: 발할라, 검은사막과 같은 고사양 게임 300여 종을 모바일, PC, IPTV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이패드의 경우 빠른 반응 속도로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어 지포스나우 서비스 확대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포스나우 iOS 서비스 출시를 맞아 일부 게임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어제(9일)부터 트라인(trine) 4, 더 킹 오브 파이터즈(The King of Fighters) `98과 14, 메탈 슬러그 X(MetalSlug X)를 무료 제공합니다.
이달 말부터는 사무라이 쇼다운 V 스페샬(SAMURAI SHODOWN V SPECIAL)을 비롯한 24종의 게임이 수록된
SNK 40주년 기념 콜렉션(
SNK 40TH ANNIVERSARY COLLECTION)을 별도 공지 전까지 무상으로 서비스합니다.
손민선
LG유플러스 XaaS사업담당은 "iOS 서비스 오픈으로 안드로이드폰·IPTV·PC에 이어 아이폰·아이패드까지, 사실상 모든 고객 접점에서 지포스나우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게임의 사용 편의성을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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