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제 중대본 주재하는 홍남기 부총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10일) "중소기업의 구독경제 진출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매년 50개씩 구독경제 적합 제품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중소기업이 온라인 중심 유통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독경제는 소비자가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필요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받아보는 새로운 유통 서비스입니다.

홍 부총리는 또 "공공 플랫폼과 민간 온라인 쇼핑몰의 제휴를 최대 30개까지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공동 애프터서비스(A/S)를 올해 550개사까지 지원해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소기업의 경우 기업간거래(B2B) 거래 비중이 큰 점을 고려해 기존 판로 지원 온라인 플랫폼에 B2B 전용몰을 구축하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약 6천 개 제품 판매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올해부터 연간 100개씩 시장 선도 제품을 발굴해 우수 상품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판로정보 종합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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