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창사 이래 처음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했습니다.
오늘(10일)
현대미포조선에 따르면 최근 노르웨이 크누센사의 3만㎥급 중소형 LNG운반선 '라벤나 크누센호'의 인도 서명식을 갖고 이탈리아로 출항시켰습니다.
이 선박은 국내 조선사가 해외 선사로부터 수주한 최초의 중소형 LNG선이며,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에 LNG를 공급하는 데 투입될 예정입니다.
라벤나 크누센호는 3기의 화물창을 통해 영하 163도의 극저온 상태로 액화천연가스를 운반할 수 있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번 LNG선 건조를 통해 고부가가치 선종의 다각화 전략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소 및 암모니아 추진 선박 등 친환경 신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미래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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