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또? 공사장 추락사"...5개월 사이 2명 사망 '안전대책 대폭 강화'

사진=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조감도
[광주=매일경제TV]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신축 공사장에서 근로자가 추락사 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9일) GGM에 따르면 오후 2시 14분쯤 자동차생산 공장 건설 작업 중이던 양모(54)씨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양씨는 9.5m 높이 작업장에서 떨어져 머리 등에 피를 흘려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는 최근 안전사고를 계기로 공사 참여 업체, 협력 업체 등 안전 특별교육을 강화하고 안전감시단을 5명에서 10명으로 늘렸다고 8일 밝혔습니다.

특히 설 명절 연휴에 대비해 코로나 19 방역수칙 준수와 현장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치밀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토록 했습니다.

한편 민노총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지난해 8월 사망사고에 이어 또다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며 "죽음의 공장이 상생형 일자리가 될 수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지역 상생형 일자리 GGM 신축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에 애도를 표하고 재발 방지를 주문했습니다.

[ 최화철 기자 / mkchc@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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