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천42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9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2019년 영업이익보다 103.1% 증가한 것입니다.

작년 매출액은 4조8천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천827억 원으로 전년보다 97.7%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천751억 원, 매출은 1조3천69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타이어용 범용 고무 제품 수요 증가 및 스프레드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있었고, 위생용품의 견조한 수요로 NB Latex 수익성이 확보됐다"며 "올해 1분기에는 타이어 및 위생용품 등 주요 제품 수요 호조가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실적 공시를 위해 이사회를 열었지만, 박철완 상무 측이 요구한 배당 확대 등 주주제안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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